80대 할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한 퇴임 경찰관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.<br /><br />두 사람, 어머니와 아들 사이가 아니라 7년 전 경찰관과 수해 피해자로 알게 된 사이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가족들까지 고개를 끄덕여줬다는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,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퇴임 경찰관인 하정복 씨와 정봉숙 할머니가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11년,<br /><br />당시 동두천시 파출소장이었던 하 씨는 수해지역을 순찰하다 정 할머니를 처음 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폐지을 모아가며 홀로 생활하던 할머니는 수해로 살길이 더 막막해진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안타까운 마음에 하 씨는 매일 같이 할머니 집을 찾아 보살피기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2014년 퇴직한 후에는 아예 집 한 채를 마련해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정 할머니는 최근 심각한 배뇨 장애를 진단받고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할머니와 하 씨의 사연을 뒤늦게 알게 된 병원 측에서는 수술비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핏줄을 넘어선 두 분의 아름다운 인연- 오래오래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050637430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